돈나무 키우는법 - 돈나무 효능
꽃향기가 만리까지 날아간다하여 만리향 나무라 불리우는 '돈나무', 많은 사람들이 금전수와 돈나무를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돈나무와 금전수는 전혀 다른 종 입니다.
돈나무
돈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바닷가의 산기슭에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만리향나무, 섬음나무, 갯똥나무 등 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물리우는데 돈나무의 어원은 제주도의 '똥낭나무'에서 왔습니다.
돈나무의 열매에서는 붉은점액이 배어나오는데 이 점액이 파리를 꼬이게 만들어 '똥나무'라 불리게 되었고 이것이 일본으로 전래되어 표기되면서 '돈나무'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돈나무와 금전수 차이점
돈나무와 금전수를 같은 식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금전수의 '금전'을 '돈'으로 잘못 해석하면서 생긴 오해 입니다. 참고로 금전수는 다육식물로 꽃을 피우지 않으며 돈나무는 꽃을 피웁니다.
돈나무: 돈나무과의 상록활엽 관목
학명: Pittosporum tobira
금전수: 천남성과
학명: Zamioculcas zamiifolia
돈나무 효능
돈나무 잎은 약간의 독성이 있으나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천연진통제라 불릴 정도로 진통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수피(줄기껍질)와 근피(뿌리껍질)를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나무에는 리모넨, 사포닌, 피넨, 세수퀴테르펜, 알칼로이드, 정유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잎과 껍질을 관절염, 타박상, 고혈압, 동맥경화, 결막염, 습진, 골수염, 종독, 활혈, 간경화, 피부염, 이질, 치통, 천식 등에 사용하였으며 한방에서는 수피와 근피를 결막염, 관절염, 이질, 치통, 피부병, 타박상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돈나무는 성질은 따뜻한 편으로 차가운 체질에 잘 맞으나 몸에 열이 많은 따뜻한 체질을 가진사람은 사용을 금하고 과다하게 섭취 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할때는 전문의와 상의하에 사용하는것이 안전합니다.
돈나무 키우는법
돈나무는 주로 정원수로 많이 쓰이며 실내에서는 관상용으로 키웁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큰 화분에 심어 베란다나 거실의 창가에 놓거나 작은화분으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고 기르면 됩니다.
돈나무는 꽃이 피는데 그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향이 만리까지 난다하여 '만리향나무' 라고도 부릅니다. 참고로 돈나무 꽃말은 '한결같은 마음' 입니다.
물주기
돈나무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 아닙니다. 때문에 물을 줄때 꼭 화분흙을 확인하고 말랐다 싶을 때 주어야 합니다. 흙이 건조하면 잎 가장자리가 뒤로 더 말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꽃이 피는 성장기에는 일주일에 1번 주는데 꽃에 물이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배조건
햇빛을 많이 받는 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만약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기를 경우 아래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돈나무 재배온도는 15도~25도 이며 월동온도 5~10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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