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관리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 - 원리 및 홈드라이클리닝 주의사항

조약돌76 2023. 3. 27. 21:32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 - 원리 및 주의사항

드라이클리닝-집에서-하는법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묵은 먼지와 때를 벗겨내는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시기, 하지만 대청소는 집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옷도 대청소를 해야 합니다.

 

겨울내내 입었던 두꺼운 외투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후  옷장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세탁소에 모든 옷을 맡기는 것이 부담된다면 홈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합니다.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

드라이클리닝-집에서-하는법

드라이클리닝은 세탁소에 맞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드라이클리닝 원리

세탁소에서 하는 드라이 클리닝은 물을 쓰지 않는 대신 솔벤트라고 하는 화학 약품을 이용하여 옷에 뭍은 얼룩이나 때 등 오염을 녹이는 방식으로 물이 전혀 필요가 없는 세탁 방법 입니다.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

그렇다면 드라이 클리닝,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집에서 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솔벤트 대신 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세제를 구입해서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천연 성분의 드라이 클리닝용 세제도 많이 나와 있어 친 환경적이고 더 중요한 것은 여러 번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라는 입니다.

 

그럼 홈드라이클링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세탁물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세제를 구입 후 찬물 또는 미지근 한 물(10℃~20℃) 풀어주면 됩니다. 이 때 최대한 큰 세수대야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석 하는 비율과 방법은 구입한 드라이 클리닝 세제에 있는 사용 설명서를 참고 하는데  대부분 경 물 10ℓ에 드라이클리닝 세제 5g 또는 5㎖ 정도의 비율로 혼합 합니다.

 

※ 변색이 우려된다면 찬물을 준비하고 세탁력이 좋기를 원한다면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물이 뜨거우면 옷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다음으로 탈색을 확인해야 합니다. 세제원액을 세탁할 옷의 안보이는 곳에 살짝 발라보고 10분정도 후 문질러 봤을때 옷의 색이 변하지 않으면 세탁해도 좋습니다.

 

3. 얼룩이나 찌든때가 묻어 있는 곳은 물에 담그기 전에 부드러운 솔에 희석액을 뭍혀 살 살 문질어 줍니다.

 

만약 얼룩이 잘 안 빠진다면 세제원액을 뭍혀 문지르는데 이 때 옷 안쪽에 문질러서 탈색이 되지 않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합니다.

 

 

4. 얼룩이 제거 됐다면 옷을 잘 접어서 세제와 물을 희석해 놓은 세탁물에 옷을 넣어 둡니다. 절대 문지르거나 비비지 말고 그냥 담가만 두어야 합니다. 더러웠던 부분이 밖으로 나오게끔 두시고 단추는 채워주는것이 좋으며 원래의 주름대로 잘 접어서 담그면 구김이 생기지 않습니다.

 

※ 옷감의 종류에 따라 실크는 5분. 스웨터·니트류는 15분, 두거운 옷과 양복은 2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5. 적정 시간이 지나면 세탁물을 몇번 눌러주세요. 더러운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절대 옷을 비틀어 꽉 짜면 안됩니다.

 

6. 세탁물을 접은 모양 그대로 헹궈 줍니다.  2~3회만 충분히 헹궈주시면 되는데 남아있는 세제로 인한 거품이나 냄새는 건조시 증발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7. 세탁물을 접어둔 채로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로 탈수를 해줍니다. 이때 탈수는 5~1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탈수를 오래 하면 세탁물에 구김이 갈수 있으며 만약 옷이 망가질꺼 같다면 세탁기 탈수는 안하셔도 됩니다. 

8. 깨끗한 물에 탈수한 옷을 넣고 살살 휘저으며 다시 헹궈 줍니다. 합성 세제류의 드라이 클리닝 세제는 천연 세제류의 드라이 클리닝 보다 더 오래 헹궈 주어야 합니다. 이때도 역시, 손으로 옷을 짜서는 안 됩니다.

 

9. 마지막으로 건조를 해줍니다. 건조는 세탁물을 잘펴서 그늘에서 건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양복이나 블라우스류는 옷걸이를 이용해 형태를 잡아 건조해 주셔도 되지만 늘어날 수 있는 니트류를 바닥에 타월을 깔고 잘펴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후 펼쳐서 건조하는것을 권장 합니다.

홈드라이크리닝 주의사항

드라이클리닝-집에서-하는법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변색·탈색 과 수축입니다. 만약 옷에 수축이 생긴 경우에는 스팀 다리미를 이용하는 것이 옷을 원상 복귀 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실크소재는 홈드라이 크리닝에 익숙해진 후에 시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면소재부터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레이스나 주름이 많은 옷은 다림질이 힘들기 때문에  가죽이나 모피는 물세탁을 하면 색이빠지거나 줄어들 수 있으니 가급적 세탁소에 맡기는게 좋습니다.

 

3. 색이 비치는 세탁물이라면 물이 잘빠지기 때문에 세탁소에 맡기는것이 좋습니다.

 

드라이클리닝 후 옷 보관하는 법

드라이클리닝-집에서-하는법

만약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했다면 비닐을 벗긴 후 냄새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통풍한 후 옷장에 넣거나 입어야 합니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을 코에 대면 이상한 기름 냄새가 나는데 바로  '포름알데히드' 라고 하는 발암물질 때문 입니다.

 

세탁소에서 옷을 열풍 건조하는 과정에서 액체였던 '포름알데히드'가 휘발돼 옷에 일부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소에서 옷을 받아오면 비닐을 개방한 상태에서 바깥에 3~4시간 널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포름알데히드' 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끓는점이 낮기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온도가 높아져 공기 중으로 빨리 이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함께읽으면 좋은글

 

신발&우산 버리는 방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