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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장어 붕장어 차이, 갯장어 아나고 차이는?

조약돌76 2023. 7. 27. 09:40

기력에 좋다고 유명한 장어

 

장어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A 부터 단백질, 지방 등 영양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어 삼복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제격 입니다.

 

 

특히 5월부터 9월까지 잡히는 갯장어는 경상도와 전라도 청정해역의 남해안 일대에서만 서식하는데 예리한 이빨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한 번 물었다 하면 잘 놓지 않는 습성 때문에 일본말 ‘물다’의 하무에서 유래해 하모 라 불리기도 합니다.

 

장어종류

장어종류

그런데 ‘장어’ 하면 어떤 장어가 떠오르시나요?

 

장어종류

풍천장어, 붕장어, 갯장어, 꼼장어, 하모, 먹장어, 아나고 등 다양한 장어가 있는데요. 똑같은 장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서식 장소부터 맛, 생김새도 다 다르며 반대로 같은 장어이지만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도 합니다.

 

바다장어 민물장어

갯장어-붕장어-차이

우선 민물장어는 '풍천장어'가 유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민물장어 전문점 간판에는 '풍천' 이라는 이름이 들어 갑니다.

 

갯장어-붕장어-차이

여기서 말하는 ‘풍천'은 지명이나 강의 이름이 아니라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잡힌 장어를 뜻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바다장어에는 붕장어, 갯장어, 꼼장어가 있습니다. 

 

바다장어 민물장어 차이

먼저 바다장어는 양식이 불가하며 지방 함량이 적으며 가시가 많고 피만 잘 제거하면 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민물장어는 살이 많고 기름기가 있어 쫀득하고 맛있으며 가시가 적습니다.

 

갯장어-붕장어-차이

민물장어는 등 쪽은 짙은 갈색이고 배 쪽은 갈색이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바다장어는 등에 하얀 점이 가로로 배열되어 있고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물장어가 바다장어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갯장어 붕장어 차이

민물장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먹는 장어는 바로 갯장어와 붕장어 입니다.

 

먼저 헷갈리기 쉬운 장어 이름부터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같은 장어라도 지역에 따라 또 요리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보니 가끔 혼란스러울때가 있습니다.

 

갯장어의 일본식 발음이 '하모'이며 붕장어는 '아나고' 입니다.  즉 갯장어 = 하모 입니다. 또 붕장어 = 아나고  입니다. 그리고 꼼장어 = 먹장어 입니다.

 

갯장어-붕장어-차이

먼저 하모 샤브샤브의 재료가 되는 갯장어는 깊은 바다에 서식하다 산란을 위해 남해안 연안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양식을 할 수 없는 어종으로 특히 여름철 일반 생선들이 알을 품어 육질이 퍼석해지는 것에 비해 훨씬 육질이 탱글탱글해 씹히는 맛이 일품 입니다.

 

또 따뜻한 바닷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따뜻한 물을 찾아 먼 바다로 이동을 하는데 이 때문에 갯장어는 5월부터 10월까지만 맛볼 수 있습니다.

 

붕장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는 장어로 모래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습성을 가진 장어로 그 습성 때문에 구멍 혈(穴)자가 붙은데서 이런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갯장어-붕장어-차이

붕장어는 잘게 썰어 회로도 먹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횟집에서 '아나고회' 라고 하는 것이 바로 붕장어 회 입니다.

 

갯장어 붕장어 구별법

갯장어와 붕장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크기 입니다. 붕장어는 다 커도 약 1m 안팎인 반면, 갯장어는 성체의 크기가 무려 2.2m로 크기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갯장어가 붕장어보다 더 날렵하며 또 입을 열어 보면 뾰족한 송곳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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