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수박 입니다.
수박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이뇨작용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 여름에 먹기 좋은 과일 입니다. 하지만 수박을 잘못 보관하고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합니다.
수박 보관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박을 반으로 가른 후 랩을 싸서 보관 합니다.
하지만 수박을 랩에 싸서 보관하면 세균이 무려 3000배 가량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안에서 고운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 입니다. 이렇게 세균이 많은 수박을 먹으면 배탈,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여행 가서 차가운 계곡물이나 바다에 수박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대 금물 입니다.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많고 그 중 대장균도 있기 때문에 계곡에 넣은 수박을 먹은 후 복통·설사·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럼 올바른 수박 보관방법은 무엇인지 통째로 보관할때와 먹고남은 수박을 보관할 때를 구분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박 보관방법 - 통째로
수박을 통째로 구매하여 보관해야 할 경우라면 꼭지를 떼어낸 후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의 꼭지는 생장점이기 때문에 그대로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모두 꼭지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꼭지는 무조건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보관방법 - 먹고남은
먹고 남은 수박은 껍질을 모두 분리한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수박을 큐브 모양으로 썰기 전에 수박 껍질에 남아 있는 세균이 과육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수박 껍질과 칼을 깨끗이 씻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한 수박의 평균 세균 수는 랩으로 덮어둔 수박의 100분의 1 수준 입니다.
수박 보관기간
수박은 꼭지를 제거 후 냉장 보관 시 약 7~10일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박을 자른 후에는 냉장 보관해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은 약 3~5일 동안 입니다.
수박 고르는법
수 많은 수박 덩어리들 사이에서 맛있는 수박 고르는법은 무엇이지 알아보겠습니다.
- 모양: 맛있는 수박은 모양이 고르고 일정 합니다.
- 표면: 표면에 상처가 있거나 만져 보았을 때 울퉁불퉁하다면 수박이 자라는 동안 수분과 햇빛을 충분히 공급 받지 못했을 경우가 높습니다. 참고로 표면에 하얀가루는 당도가 높아 표면으로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수박 입니다.
- 무게: 묵직한 수박일수록 잘 익어서 과즙이 가득하기 때문에 무겁게 느껴집니다.
- 꼭지 : 수박의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선택합니다. 꼭지가 마른 수박은 덜 익었을 수 있습니다.
- 소리 : 수박을 손으로 두드려서 둔탁한 소리가 나는 수박은 익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배꼽: 수박의 밑둥 혹은 배꼽 부분이 어두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의 밑둥에는 노란 부분이 있는데 이곳은 땅에 닿아 있던 부분이라 햇빛을 많이 받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 색깔: 짙은 녹색을 띄면서 광택이 없는 것을 추천하는데 만약 윤기가 과할 경우에는 오히려 덜 익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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