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 hdl콜레스테롤 정상수치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 입니다.
전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은 주로 죽상경화증이 문제인데 이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중년 이후의 건강을 위한다면 콜레스테롤 관리는 필수 입니다.
오늘은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hdl 콜레스테롤 낮으면 혹은 반대로 높으면 무엇을 뜻하는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란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우리가 살아가려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지만 적정 수치를 벗어나면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안 좋다는 건 LDL, 반대로 수치가 높아서 좋은 것은 HDL 입니다.
LDL(저밀도 리포 프로틴) 콜레스테롤
동맥벽에 점점 쌓여서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플라크가 동맥에서 혈류 흐름을 방해하고 점점 혈관 직경을 좁아지게 만들어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심장 마비, 중풍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HDL(고밀도 리포 프로틴) 콜레스테롤
우리 몸에서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한 뒤 간으로 다시 운반하여 몸에서 처리 및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분류합니다. LDL과 반대로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
대개 혈중 콜레스테롤을 수치화해 적정수준과 위험수준을 나누는 항목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 정상수치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수치는 200mg/dL 미만이며 200~239mg/dL은 경계수준, 그리고 240mg/dL 이상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합니다. 평소 총 콜레스테롤을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중성지방이 200mg/dL을 초과하면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이면 바람직한 수준이며 130~159mg/dL이면 경계수준, 그리고 160mg/dL이상이면 높은 것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을 100mg/dL 이하로, 심장병환자는 70mg/dL 이하로 조절해야 바람직합니다.
HDL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 이하이면 문제가 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는 원인은 나쁜 식사습관, 운동부족, 비만, 흡연, 스트레스의 축적 등입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특히 개선된 식생활과 운동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심혈관질환 예방 위해 LDL 낮추고, HDL 높여야 한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 뿐만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혈관질환 예방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매, 고혈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hdl 수치가 낮으면
혈중 hdl 수치가 낮다는 건 항염증 수치가 낮아져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신호를 뜻합니다. 40mg/dL 미만의 hdl 수치는 낮은 것으로 간주되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데 수치가 낮게 나오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 좋은 생활습관 :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고, 잦은 흡연, 운동 부족
2. 유전 요소 : 가족 중에 hdl 수치가 낮은 사람이 많으면 본인 역시 낮을 수 있습니다.
3. 기저 질환 : 제2형 당뇨병, 대사 증후군, 신장 질환으로 인해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4. 과체중
h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반드시 식단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통곡물 섭취와 함께 지방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기 + 포화 지방 및 트랜스 지방을 반드시 줄이고 최소 일주일에 3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이상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흡연은 hdl 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혈중 hdl 수치가 높다면 항염증 작용 덕분에 심장병 위험이 감소했다는 걸 뜻하며 60mg/dL 이상의 수치가 보통 높은 것으로 간주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DL 높으면 고혈압 위험 32% 감소
콜레스테롤 운반체인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내막에 쌓아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지만 반대로 HDL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몸 밖으로 배출해서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HDL은 혈액을 떠다니거나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치우는 역할을 하며 혈관 내피를 보호하고 자체 항산화·항염증 기능을 통해 혈관 손상을 줄이기 때문에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HDL 높으면 당뇨 절반으로 감소
HDL은 당뇨 발병 위험률도 낮출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와 HDL 콜레스테롤의 변동폭은 당뇨를 예측하는 독립적인 인자이며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그 수치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이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HDL 높이면 치매 예방 효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면 혈관성치매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터지는 과정에서 혈전이 생기고 이로 인해 뇌세포가 죽는 과정이 반복되면 혈관성 치매가 생기는데, HDL은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혈관을 넓고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 입니다.
물론 hdl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닙니다. 너무 높은 hdl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HDL 콜레스테롤 뿐 만 아니라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를 함께 관리하여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저지방·저콜레스테롤 식사가 기본이며 소시지·베이컨·버터 등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과 금연이 필수이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 입니다.
특히 쌀이 주식인 한국인의 경우 귀리를 함께 넣어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귀리에 가장 많은 성분이 베타글루칸(β-glucan)이 몸속의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 귀리의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섬유질)는 콜레스테롤을 직접 낮추는 역할을 하며 특히 지방산 가운데 75~80%가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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