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고 점심 때 일어나는 극단적인 저녁형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관상동맥 석회화 발병위험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석회화는 혈액 속 칼슘이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각종 노폐물과 함께 혈관벽이나 장기 세포에 쌓이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이 주는 경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관상동맥 석회화란 무엇인지 진단방법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먼저 관상동맥 석회화란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몸의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혈관으로 만약 혈관 내부에 석회화가 진행되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진단방법
관상동맥 석회화가 많이 진행되며 심장이 쪼이는 듯한 느낌, 가슴 답답함, 명치 통증, 흉통, 숨쉬기 힘든 느낌, 식은땀, 의식 소실 등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상동맥 석회화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때문에 평상시 건강검진을 통해 관상동맥 석회화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검강검진 시 흉부 CT(전산화단층촬영)를 통해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발생한 석회화 정도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CT 점수
관상동맥 석회화는 흉부 CT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CT 검사에서 관상동맥에 석회가 발견되면 관상동맥 석회화의 정도를 점수(MDCT)로 나타냅니다.
MDCT 점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주의할 점은 관상동맥석회화점수가 높다고 해서 당장 협심증과 같은 병에 걸린건 아닙니다.
관상동맥석회화 만으로 심장의 운동기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관상동맥석회화 점수가 높다면 단지 심장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운동부하검사나 관상동맥조영술 CT 확인할 필요성을 경각시켜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CT(MDCT) 점수
-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0 점: 4~5년 뒤 재검사
-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100점 이상: 관리대상
-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100 ~ 300점: 1~2년 뒤 재검사
-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300점 이상: 운동부하검사 심할경우, 관상동맥조영술 CT 필요
- 관상동맥석회화 점수 400점: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관상동맥 석회화 치료
관상동맥 석회화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위험 요인을 조절하여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험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나이
- 남성
- 가족력
-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 흡연
- 운동 부족
- 비만
위의 위험 요인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장 중요하며(딱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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