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혹은 임신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임신 테스트기
만약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면 산부인과를 찾아가 정확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 입니다. 그렇다면 임신 테스트기 결과는 100%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와 정확도 그리고 임테기 흐린두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먼저 임신테스트기란 소변으로 배출되는 임신 호르몬을 검출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진단 키트 입니다.
참고로 많은 종류의 임테기가 있지만 공통적인 원리는 소변에 있는 ‘인간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것 입니다.
임테기 정확도
그렇다면 임신 테스트기 결과는 100% 신뢰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테기의 실제 정확도는 거의 100%에 육박(95%) 합니다. 하지만 간혹 오류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1. 다태아 임신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 hCG 수치가 너무 높아 오히려 테스트기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임신 테스트기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임신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3. 착상 실패
임신이 되었지만, 착상이 실패하여 유산이 된 경우에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4. 임신 중절술
임신 중절술을 받은 경우에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남성의 경우 고환암에 걸리면 HCG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 남성도 두 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이렇게 드물게 hCG 수치가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임신 테스트기 결과 오류는 사용자의 실수가 원인 입니다.
급한 마음에 너무 일찍 테스트를 했다거나 소변 농도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임테기 정확도를 높히는 방법은 바로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를 지키는 것 입니다.
서두에 임테기 원리가 HCG 라는 임신호르몬 수치를 검사한다고 했는데 hCG는 태반의 영양막 세포에서 생성돼 임신 유지를 도와주는 호르몬으로 보통 수정 후 일주일에서 10일이 지나 배아가 자궁벽에 착상하면 생겨나게 됩니다.
때문에 hCG가 일정 수치 이상 늘어난 시기인 생리 예정일 이후에 호르몬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를 하는 것이 정확도가 높습니다.(좀더 빨리 테스트 하기를 원한다면 얼리테스트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배란 후 10~14일 이후가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입니다.
임테기 흐린두줄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임신 테스트기에서 한 줄이면 임신, 두 줄이면 비임신으로 판단합니다.
만약 아예 줄이 나오지 않는다면 임테기 불량으로 판단하지만, 임테기 흐린두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테스기 흐린두줄이 나오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궁외 임신과 임테기를 너무 빨리했을 경우
자궁외임신은 일반 임신과 마찬가지로 HCG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임신 테스트기에서 흐린두줄이 나올 수 있으며 임테기를 마지막 관계일 2주 이전이나 생리 예정일보다 훨씬 빠르게 검사할 경우에도 희미한 두줄이 나올수 있습니다.
2. 임신테스트기 불량
임테기의 정확도는 약 95% 이상으로 사용법만 잘 지킨다면 오류 확률은 약 5% 미만입니다.
그러나 임신 테스트기의 유통기간이 지났거나 불량 임테기라면 소변 흡수 막대기가 오염되거나 시약 부분이 산화되어 이렇게 흐린두줄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3. 잘못된 사용 방법
검사를 진행할 때는 임테기에 소변을 충분히 적시고 약 1~5분 정도의 권장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충분히 적시지 않거나 권장시간보다 더 오래 담가두었을 때 오류가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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