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빠삐용'에서 주인공 빠삐용은 그 누구도 탈출할 수 없다고 알려전 기이나섬의 교도소에서 보름달이 뜨고 조수가 제일 높은 밤, 빠삐용은 7번째 파도가 친 후 바다로 돌아가는 흐름을 타고 탈출에 성공 합니다.
이 때 그가 타고 간 흐름이 바로 ‘이안류’ 입니다.
이안류 란
이안류는 바다에서 바닷물의 흐름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현상을 말하는데 주로 파도가 해안으로 들어오다가 다시 먼 바다 쪽으로 좁은 폭을 통해 빠르게 떠밀려 가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역파도' 또는 '거꾸로 치는 파도' 라고도 합니다.
이안류는 주로 좁은 해안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며 바람의 방향과 파도의 방향이 일치하는 방향으로 흐르는데 그 흐름에 너무 거세고 빠르기 때문에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300m가량 떠내려갈 정도 입니다.
이안류 발생원인
이안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해안으로 들어온 파도는 하얀 거품을 내면서 소멸하는데 이때 소멸하지 않은 파도의 일부가 먼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이안류가 발생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기후 위기로 태풍 증가와 높아지는 파고 관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변화되는 해안선 등 때문에 최근 이안류 더욱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안류 대처법
- 이안류에 휩쓸리면 침착하게 행동하십시오.
- 이안류를 거슬러 해변 쪽으로 헤엄치려 하지 않는다.
- 이안류 진행방향의 45도 방향으로 헤엄친다.
- 이안류 흐름에서 벗어난 후 해안으로 헤엄쳐 나온다.
- 흐름에 몸을 맡겨 체력을 보존하고 있다고 구조를 기다린다.
- 튜브를 타고 있을 경우 튜브를 꼭 붙잡고 기다린다.
이안류 자주 발생하는 해변
우리나라에 이안류가 자주 발생하는 해변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입니다. 그 외에도 발생하는 해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 송정 해수욕장
-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 보령 대천해수욕장
- 신안 대광해수욕장
-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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