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초막절, 사순절, 유월절 이란? 뜻과 의미는?
2023년 5월 28일은 오순절 입니다.
오순절 말고도 초막절, 사순절, 유월절 등 많은 절기가 있는데 그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순절 이란
먼저 오순절이란 고대 이스라엘의 축제 가운데 하나로 팔레스티나에서 밀 수확기 끝 무렵에 거행했던 추수 감사절로 누룩 없는 빵을 바치는 무교절과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누룩 있는 빵을 봉헌 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사건
한편 그리스도교에서 오순절은 현재 성령 강림 대축일을 의미 합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역사가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시작되었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이자 승천 10일째 되는 날로, 이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행 2:1) 입니다.
여기서 ‘강림’이란 신이 하늘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는 의미로 기독교에서 성령강림절은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3대 절기로 꼽히며 특히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탄생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절의 유래가 된 구약의 오순절은 ‘5’를 뜻하는 헬라어 ‘펜테’에서 파생된 말로, ‘50번째 날(축제일)’이란 뜻 입니다.
사순절 이란
사순절이란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하며 이 40일간 금식과 특별기도, 경건의 훈련 기간으로 삼습니다.
2023년 올해의 경우 사순절 기간은 2월 22일~4월 8일까지 입니다.
사순절의 의미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대속을 기억하는 40일간의 기간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과 절제의 삶을 살아내며 각자 신앙을 점검 합니다.
최근에는 지구환경오염과 관련하여 사순절이 돌아올 때마다 탄소 금식으로 생태계를 돌아보는 교회와 성도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피조세계가 겪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일상에서 피조세계 회복을 실천하자는 취지 입니다.
초막절 이란
초막절이란 이스라엘 3대 절기 중 하나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유대인의 절기 입니다.
초막절은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이 시기 전 세계의 유대인들은 고대에 행해졌던 3가지 의식(물 긷고 따르기, 등 밝히기, 장막 짓기)을 행하며 광야에서 떠돌던 이스라엘의 역사와 자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한량없는 섭리를 기념 합니다.
유월절 이란
유월절이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일을 기념하는 유대교의 축제일 입니다.
하늘의 천사가 밤중에 이집트의 각 집의 맏아들을 죽일 때,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에는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기 때문에 그대로 지나가서 재앙을 받지 않은 일을 기념한 데서 유래 합니다.
유월절의 의미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우 중요한 절기 입니다.
과거 430년 동안 애굽의 종살이를 하며 비참한 삶을 보냈던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을 통해 해방을 받았기 때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이란 희망 그 자체이자 구원의 절기이자 기쁨의 절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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