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보관하는 방법 - 삶은감자, 냉장 보관법은?
찌고, 삶고, 볶거나 튀겨도 맛 좋은 감자, 감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 데다 영양이 풍부해 간식은 물론 주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참고로 감자는 굽거나 삶아 먹어야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당분이 많아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되는 식품 입니다.
감자 영양성분과 효능
감자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낮지만 심장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입니다.
비타민C 가 풍부- 면역력 강화
감자는 비타민 C 가 풍부한데 감자 한 개에는 하루권장량 3분의 1 가량의 비타민 C가 들어있어 '땅속의 사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다른 채소나 과일의 비타민 C는 조리 시 대부분 파괴되지만 감자의 전분이 감자의 비타민 C를 둘러싸며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 입니다.
칼륨이 풍부 - 심혈관 질환 예방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관을 확장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 하는데 감자 1개에는 800mg 이상의 칼륨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칼륨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바나나(500mg)보다 더 많은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 풍부 - 변비 예방 효과
감자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는 11%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레늄 - 노화예방
감자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셀레늄이 약 7%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타 감자에는 지방산 합성에 기여하는 판토텐산이 7%, 에너지 대사에 필수인 비타민B1도 6%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 검강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좋은감자 고르는법
좋은감자는 최대한 흡집이 적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것이 좋은 감자 입니다.
1. 표면
좋은 감자는 균일하게 둥글고 부드럽고 깨끗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자 표면에 검은 반점이나 썩은 부분, 찢어진 부분 등이 있으면 이는 품질이 좋지 않은 감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무게
무게가 무거운 감자일수록 수분 함량이 많아서 맛이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무게가 무거운 감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감자의 색깔
좋은 감자는 껍질 색이 밝고 균일합니다. 감자의 색이 너무 어두운 경우는 감자가 노후되거나 상한 감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색감자는 절대 고르면 안됩니다.
4. 단단함
좋은 감자는 탄력이 있고 튼튼한 느낌이 있습니다. 만약 감자를 쥐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이는 감자가 노후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자 보관하는 방법
감자를 잘 못 보관하면 싹이 나게 되는데 싹난 감자와 초록색 감자는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또 불쾌한 쓴맛이 난다면 역시 버려야 합니다. 바로 솔라닌 때문 입니다.
아시다시피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으며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 껍질에도 솔라닌 성분 함량이 싹 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자가 녹색으로 변했거나 싹이 보인다면 즉시 버려야 합니다. 간혹 싹이 난 부위나 변색한 부위 등을 잘라내고 요리를 하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솔라닌은 열에 강해 고열로 조리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솔라닌을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 1kg 당 1mg을 섭취하면 두통, 복통, 메스꺼움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상온보관
감자는 상온에서 잘 만 보관하면 무려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상온에서 감자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그리고 절대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구멍을 뚫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감자를 한 묶음으로 모아놓으면 상하면 동시에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 감자를 나누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또 감자를 사과를 같이 넣어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억제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냉장보관
감자를 냉장실에서 저온 보관하면 당도가 올라갑니다. 냉장 보관 시 감자 속 전분이 비타민C 같은 영양소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분해해 당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감자를 냉장 보관할 땐 습도와 온도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그대로 넣으면 수분이 빠져 쭈글쭈글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은 감자를 빨리 물러지게 하므로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감자를 한 알씩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고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채소칸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이 때 역시나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온도가 4도 이하에서는 감자의 환원당 증가로 고온 조리시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감자보관 적정온도는 10도이며 냉장고 신선칸이 6~9도로 가장 적합 합니다.
3. 냉동보관 - 삶은감자보관법
감자를 냉동으로 보관할 때에는 한 번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끓는물에 소금 반 큰술을 넣고 껍질을 벗겨 큼지막하게 썬 감자를 넣고 약 2분간 데친 후 수분을 빼고 밀봉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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