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미인에 대한기준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현대사회는 서구화된 외모가 주목받는 시대 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머리는 작고 마른 몸매에 긴 다리, 굴곡진 라인 그리고 풍만한 가슴이 미인의 기준으로 꼽히는 시대 입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미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전지현, 김태희, 한가인도 조선시대에 태었 났다면 과연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었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조선왕조실록에는 왕비를 간택할 때 따져야 할 기준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바로 구색을 갖춘 여인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색이란?
구색 맞추다 뜻
'구색(을) 맞추다' 또는 '구색을 갖추다' 라는 뜻은 여러 가지가 고루 갖추어지게 하다 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다재다능한 표현입니다.
1. 음식
- 고기, 생선, 찌개, 볶음, 나물, 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반찬을 준비하여 식탁을 구색맞추다.
- 계절에 따라 반찬 종류를 바꿔 구색맞추다.
- 손님 취향에 맞춰 반찬을 구색맞추다.
2. 의류
- T셔츠, 셔츠, 블라우스, जींस, 드레스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을 구색 맞춰 판매하다.
- 계절에 맞춰 옷 종류를 구색 맞추었습니다.
3. 일상 생활 속
- 남녀노소, 다양한 학력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구색맞춰 채용하다.
- 다양한 관광 명소를 구색 맞춰 여행하다
조선시대 미인의 기준 구색
조선시대 미인의 기준이었던 구색(九色)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백(三白): 세가지가 희고 예쁘다 하였으니 이는 피부,이, 손이로다
- 삼흑(三黑): 세가지가 칠흑처럼 검다 하였으니 이는 눈, 머리카락, 눈썹이로다
- 삼홍(三紅): 세가지가 발그래하니 입술, 뺨, 손톱이로다
- 삼단(三短): 세가지가 아담하이 짧을진데 귀, 이, 턱이로
- 삼광(三壙): 세가지가 적당한 간격으로 넓어야하니 가슴, 이마, 눈과눈사이이로다
- 삼세(三細): 세가지가 보드라니 가늘어야하겠는데 손가락, 허리, 발이로다
- 삼박(三薄): 세가지가 애처롭게 가늘어야하니 손바닥, 발목, 콧구멍이로다
- 삼후(三厚): 세가지가 깜찍하게 도톰하니 입술, 팔, 엉덩이이로다
- 삼장(三長): 세가지가 훤칠허니 길어야하니 키, 머리카락, 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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