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밤 불청색이라 불리우는 열대야 이제부터 시작 입니다.
특히 올해는 열대야 조금 이른 듯 합니다. 보통 장마기간에는 폭염이나 열대야 현상이 주춤하지만 올해는 하루 사이에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일어나는 등 평년과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대야 기준온도는 무엇이며 2023년 열대야는 언제 쯤 끝이 날까요?
열대야 란
먼저 열대야란 한낮의 더운 열기가 밤까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장시간 지속되면 신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열대야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적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 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이 지속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한 여름밤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열대야 기준온도
열대야의 기준이 되는 온도는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오전9시까지 최저 기온 25도 이상 유지 될 때 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밤과 새벽에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한낮의 더운 열기가 지속되는 현상을 열대야 기준 온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폭염주의 기준온도
폭염주의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특보 중 하나로 24시간 동안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2023 열대야 기간
전문가들은 올해 열대야는 다행히 지난해 보다는 다소 짧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열대야 기간(서울)
- 2015년 : 12일
- 2016년 : 32일
- 2017년 : 19일
- 2018년 : 29일
- 2019년 : 17일
- 2020년 : 13일
- 2021년 : 21일
- 2022년 : 24일
- 2023년 : 19일 예상
2023년은 열대야 기간은 약 19일 정도로 예측되며 8월 말에 종료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열대야 극복방법
열대야가 발생하면 수면장애를 시작으로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면역력 저하 등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심각하면 심장병이 뇌졸증이 악화되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당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과도한 운동을 피합니다.
-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합니다.
- 얇은 옷을 입습니다.
-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기타 쿨링 소재의 옷과 침구류로 바꿔준다면 시원감을 느낄수 있으며 가급적 잠자기전 스마트폰 이나 야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야식인 치맥은 배부른 상태에서 취기로 인해 체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더더욱 잠을 이루기 힘듭니다.
열대야 습도조절
열대야 기간 습도만 5% 낮춰도 체감 온도가 1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온도를 낮추는 것 못지 않게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대야 습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제습기 사용 입니다. 하지만 에어컨, 선풍기 그리고 제습기까지 가동 시 부담이 되는 전기세와 소리에 민감한 분들은 제습기 소음으로 인해 숙명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눅눅한 습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경우 제습기 없이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1. 보일러 가동하기
습도가 너무 높은 날에는 보일러를 한 번씩, 30분 정도 짧게 가동해주면 습도를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운데 보일러를? 할 수도 있지만 보일러를 짧게 돌린다면 크게 더워지지도 않고, 오히려 보일러를 돌리고 나면 쾌적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2. 침구 습기 제거
매트리스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30분 후 청소기로 흡입해주면 침구 제습 뿐만 아니라 탈취와 먼지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캔들활용
캔들을 켜면 습기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비즈 캔들은 습기 제거에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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