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잘 걸리는 호흡기질환, 모세 기관지염
3세 이하의 어린아기가 밤새 기침을 하느라 잠을 설치고 숨소리가 가쁘거나 쌕쌕거리는 경우, ‘모세기관지염’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이란 감기와 같은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작은 기도의 염증성 폐색으로 인하여 생기며 영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부 호흡기 질환입니다.
대부분 2세 미만(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가 잘 걸립니다.
모세 기관지염 전염성
모세 기관지염은 겨울과 초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50% 이상이 RS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며 가볍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병원에 입원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 질 수도 있습니다.
모세기관지염 증상
모세기관지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감기와 유사하게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점점 악화됩니다. 대부분의 영아는 1~2주 안에 호전되지만 일부는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콧물
- 기침
- 재채기
- 발열
- 급식
- 호흡 곤란
- 쌕쌕거리는 소리
응급실에 가야 하는 증상
모세 기관지염이 만약 가벼운 경우에는 1-3일 내에 증상이 없어지며, 심한 경우에는 수 시간 내에 증상들이 나타나며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구토와 설사 같은 전신증상은 없지만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병한 후 처음 48-72시간 동안 병이 가장 심해집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식사를 거부하거나 심하게 구토하기
- 빠르게 숨쉬기 (1분에 40회 이상)
- 아이가 숨을 쉴 때 갈비뼈 사이로 피부가 들어갈 때
- 아이가 누워서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할 때
- 콧물이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기
- 매우 졸리거나 짜증이 나거나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모세 기관지염 전염
모세기관지염은 침이나 가래를 통하여 전염됩니다. 병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기침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집안에만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손을 씻고 아픈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영아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모세기관지염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의 예방과 치료
- 아이에게 물을 많이 먹입니다.
- 아이가 잠 잘 동안 가습기를 틀어줍니다.
- 힘들게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아이를 앉혀 놓거나 더운 증기를 마시게 합니다.
- 아이가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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